잠잠하던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요즘 '미래형 공간' 실험에 나선 매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 중 하나가 오프라인 매장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오프라인 매장이 업종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미래형 공간 실험을 하는 매장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마트 월계 타운점은 '체험'과 '체류'에 중점을 두고 소비를 유도하는 미래형 매장이다. 일반적으로 마트는 상품 진열 공간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마트 월계 타운점은 상품 진열 공간이 전체 매장에 30%에 불과하다. 나머지 공간은 음식점 , 카페, 놀이공간 등 브랜드 매장으로 채웠다. 상품 판매에 집중한 다른 곳과 달리 고객이 자연스럽게 상품을 사용해보고 매장에 체류하면서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BBQ는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BSK(BBQ Smart Kitchen), 내점 판매 없이 배달과 포장 영업에 특화된 매장을 선보였다. BBQ는 처음 BSK 매장을 공개한 이후 한당 동안 계약만 70건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언택트 소비가 대세인 만큼 향후 출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보안을 강화한 '시그니처 DDR(Dual Data Revolution)'시스템을 적용했다. 청계 을지로 3가점은 처음 거리로 나온 무인 편의점이다. 청계 을지로 3가점이 거리로 나올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데이터"이다. 신원이 확인되면 문이 열리고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매장 내 고객의 동선은 바닥에 설치된 ETE(Electronic Tracking System)을 통해 실시간 기록이 된다. cctv 화질도 다른 매장에 비해 좋아 영상만으로도 얼굴 구별이 가능하다. 신상과 얼굴이 다 확인되는 만큼 상품을 훔쳐가더라도 추적이 가능하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부합한 무인 편의점은 시범 운영을 토대로 향후 '시그니처 DDR'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죠스 푸드는 작년부터 추진해온 배달 서비스 강화,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주문 방식 도입, 키오스크 결제 확대 등을 통해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양재점과 이촌점은 홀 공간을 최소화하고 키오스크, 김밥 커팅기 등을 도입하여 배달과 포장 주문(테이크 아웃)에 초첨을 맞췄다.
코로나 19가 종식되기는 어렵다고 한다.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코로나 19로 인해 좀 더 빠르게 접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2020년이지만 2025년 일 수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5년 안에 이루어질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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