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배설물을 먹는 강아지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 역시도 강아지 키울 때 배설물 먹는 걸 보고 기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배설물을 먹는 행동을 식분증이라고 합니다. 강아지가 배설물을 먹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배설물을 먹는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하면 식분증을 고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분증의 원인
첫 번 재로 식분증의 원인으로는 영양소 결핍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강아지의 식사량이 적은 건 아닌지 체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식사에 단백질이나 지방 등 충분한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변에도 어느 정도의 영양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기생충 감염 등으로 인해서 영양소 결핍이 있을 수 있으니 기생충 검사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식주인 사량이 적어서 변을 먹는 거였다면 식사량을 충분히 늘려주면 사료 대신 배설물을 먹는 일은 당연히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습관이 되어버린 경우입니다.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이런 케이스였어요. 어렸을 때 주인이 변을 자주 치워주지 않으면 변을 장난 삼아 먹어 본 것이 습관화되어버리는 거예요. 저두 강아지 어렸을 때 혼자 두고 회사 출근하니, 퇴근하고 와서 보면 변을 먹었을 뿐만 아니라 온 방을 초토화로 만들어 놓더라고요.
세 번째로는 강아지가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긴 경우입니다. 집안에 혼자 지내면서 방치된 강아지는 배설물을 장난감으로 생각해서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원인과 매우 연관성이 있죠. 또 혼자서 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스트레스도 그만큼 쌓이게 됩니다.
그럼 이런 식분증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분증 해결방법
첫 번째로 부족한 영양을 직접 관리해 주는 방법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식사량을 조절해주고 부족한 영양분 같은 경우는 시중에 파는 영양제로 대체해주시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충분한 산책과 관심으로 놀아주기입니다. 강아지는 하루 일정량의 산책이 꼭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주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강아지가 변을 먹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난감으로 유대관계를 쌓아주는 것도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도 집에서 다양한 장난감으로 놀아주기도 하고 노즈 워크 등으로 실내에서 놀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해 줬었어요. 그리고 꼭 산책은 하루 20분 이상씩 최대한 많이 해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분증을 고치기를 하면서 잘했을 때는 충분한 보상과 칭찬도 꼭 해주세요. 그렇게 되면 더욱더 빠르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배변 후에는 빠르게 치워주는 게 강아지가 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지 않게 되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식분증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가 변을 먹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지 마시고 위의 방법으로 조금씩 개선해 나간다면 식분 증도 금방 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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